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텍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 (CRO)인 노보텍 (Novotech)은 바이오텍 회사인 캐리오팜 쎄러퓨틱스 (Karyopharm Therapeutics Inc.)로부터 코로나19 (COVID-19) 제2상 임상시험을 위탁받았다.
이 연구는 무작위배정 및 표식공개 (open-label) 형식으로 여러 기관에서 진행되는 제2상 임상시험으로, 코로나19 (COVID-19) 환자 중 중간 정도의 또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낮은 용량의 셀리넥소 (selinexor)를 두 가지 다른 투여요법에 따라 경구 투여한 후, 활성 평가 및 안전성 평가를 하게 된다 (NCT04355676). 캐리오팜이 코로나19 (COVID-19)에 대해 시작하는 셀리넥소 (selinexor) 임상시험으로는 이번 연구가 두 번째이며, 80명의 환자를 참여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보텍은 이번 연구에서 호주 및 말레이시아 소재 여러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관장하게 된다.
엑스포비오 (XPOVIO®; 일반명: 셀리넥소 selinexor)는 다발성 골수종을 앓는 성인 환자들 중 재발했거나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덱사메타손 (dexamethasone)과 병합하여 투여하는 치료제로서 2019년 7월 미국 식품의약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캐리오팜 쎄러퓨틱스의 랜 프렝켈 (Ran Frenkel) 최고개발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회사는 세계 전역에서 임상시험 기관을 가동시키기 위해 우리 팀을 신속히 투입했는데, 이 중요한 선제적 연구에 노보텍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노보텍은 각 지역의 현지 행정규제 및 연구기관들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감염성 질환 임상연구에 방대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탁월한 업무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위탁을 결정했다.”
노보텍 최고경영자 존 몰러 (John Moller) 박사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설명했다:
“노보텍은 이번 신약시험에 있어 캐리오팜과 함께할 잘 준비된 파트너이며, 우리는 이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노보텍은 이 지역 전역에 걸쳐 연구기관들 및 의견형성을 주도하는 주요 지도급 인사들(KOLs)과 각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COVID-19) 임상시험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절차들을 이미 구축해 놓았다. 이 지역의 행정당국들 및 생명윤리 위원회들은 심의과정을 패스트 트랙에 두고 있으며, 연구기관들도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다. 글로벌데이터 (GlobalData)사에 따르면, 3월 초부터 바이오텍 회사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시작한 임상시험의 수는 미국 대비 약 10%가 더 많았다.